일단 저는 향수 한 번 쓰면 그 향수만 고집해서 삽니다. 모 브랜드 향수만 6통 넘게 비우고 아프리모 오리지널 향수를 접한 상태입니다.

저희 엄마가 향수 코너만 가면 머리 아프다고 치우라고 하시는데 이 향수 향 맡으시더니 출근하시기 전에 자꾸 제 방에 와서 향수 뿌려달래요.

아빠 계실때만 살짝 뿌려주려고 타이밍 찾는 중 입니다.

저희 오빠는 샘플향만 맡게 해줬더니 "오 내꺼냐?" 라면서 샘플을 주머니에 넣다가 적발 됐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번에 바꾼 향이 이거냐며 자기도 뿌려달라 해서 낯선 남자한테 뺏길까 봐 딱 한 번 뿌려주고 남친을 계속 제 옆에 두었습니다.

향은 생각보다 오래 가니까 여러번 뿌리기 보다는 1-2번이 적당하고 너무 진할 것 같으면 공중에 2-3번 뿌려서 머리카락에 자연스럽게 묻게해서 향 나게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향은 무난하게 데일리로 쓰기에도 좋은 향 같으니 뭘 살까 고민중이라면 이 향수로 스타트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