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입김이 새어나오는 날씨
첫 눈을 기다리는 천진난만한 기대감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추위와 바람
차가운 추위를 잠시나마 잊게해줄
눈부시게 반짝이는 연말의 거리
지나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주본 사랑스러운 눈빛
빨개진 볼로 천진난만하게 미소짓던 순간
얼어붙은 코 끝에 닿은 달콤한 향기
자유롭게 반짝이는 순수한 흰 눈
함께 첫 눈을 맞는 새내기 연인의 풋풋함과
주머니 속에 숨겨둔 작은 선물처럼 특별한 항기
어설프지만 찬란하게 빛나던 그때의 반짝임
설레던 스무살, 순수했던 기억
과즙을 머금은 듯 달콤한 사랑의 시작
추운 겨울마저 천진난만하게 바꿔줄 달콤한 향기
그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설레는 연말의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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