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모 연애컬럼 - 연애

연애칼럼 연애

  • 연애의 갑과 을. 당신의 유전자는 어느 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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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의 갑과 을. 당신의 유전자는 어느 쪽일까?     세상엔 두 종류의 유전자가 있다.자연스레 연애의 승기를 잡는 갑의 유전자.그리고 의리를 다하려다 을이 되는 일이 잦을 뿐인 을의 유전자.당신은 어느 쪽?     상황 :지난 주말 소개팅을 했다. 크게 기대 하지 않았던 소개팅이었는데, 이 오빠 꽤 괜찮다! 엄청 잘생겼다 할 순 없지만 내 스타일의 훈훈한 외모. 친절한 매너와 나쁘지 않은 센스. 무엇보다 그렇게 오랜만에 즐겁게 대화를 한 건 처음 이었다는...그런데...   첫 만남 후 일주일동안이나 연락을 했는데도 만나자는 소리가 왜 없는 거지? 심지어 엊그제까지 실컷 대화를 나누던 이 남자. 오늘 오후 5시가 다 돼 가도록 연락 한통도 없다. 궁금하다. 이상하다. 그렇게 바쁜 건가? 이틀 동안이나 연락이 없단 건 나와 연락하기 싫다는 말인가? 우리가 잘 통 한다 느꼈던 건 내 착각일까? 내게 보여준 모습은 그저 매너였을 뿐 인가? 뭐지??? 결국 당신은 휴대폰을 꺼낸다.        갑의 유전자 : Delete ! 뜨겁게 뜨겁게 안녀엉~!   연락이 없다면 연락처를 지워버려야지. 견물생심이라고 괜히 연락처를 보면 생각만 나고 기분만 나쁠 뿐 이다. 감히 나와 밀당을 하려는 사람은 내가 먼저 아웃시키면 그만이다! 정말로 바빠서 연락을 못할 수도 있다고? 천만에. 내가 좋다면 하루에 문자 한통 보낼 시간이 설마 없을까. 나와 밀당을 하려는 게 아니면 내게 마음이 떠난 게 틀림없다. 뭐 그 사이에 더 예쁜 여자와 소개팅을 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고. 어느 쪽이든 간에, 이런 놈은 만나봤자 피곤해. 어차피 사겨봤자 맘 졸여가며 연애할 게 뻔 하거든. 그런 연애는 내 쪽에서 거절할 거라구.     을의 유전자 : call ! 사랑을 할 거야~ 사랑을 할 거야~   내게서 맘이 떠났을 확률이 높겠지. 이미 난 그의 어장에 갇혀 버린 걸지도 몰라. 지금 카톡을 보내는 순간 아마도 난 을이 돼 버리겠지? 뭐 어때. 쿨 하게 그를 버리는 게 아니라, 쿨 하게 내가 희생한번 하지 뭐. 오랜만에 만난 괜찮은 사람이잖아. 자존심 지키지 말고 사람을 지키는 걸 택해야지. 갑이 되면 뭐하겠어. 을이 되더라도 진짜 사랑을 해 볼 거야. 사랑은 희생으로 이뤄지니까. 가만, 그런데 지금 하는 연락마저 무시당하면 어떻게 하지? 설마. 그러진 않겠지?          칼럼니스트의 조언 : 을 WIN!   연락을 잘 나누고 있던 상대방의 연락이 갑자기 사라진다면?내가 먼저 할지, 상대의 연락을 기다려야 할지 상당히 고민이 될 거다. 먼저 연락을 하면 을이 될 거란 생각은 금물.상대의 안부를 먼저 묻고, 데이트 코스를 한 번쯤 먼저 짠다고 해서 연애에서 을이 되는 건 절대로 아니다. 그러니 보고 싶다면 먼저 연락을 해도 나쁠 게 없다! 연애기간 동안 을이 되는 기분을 느끼기 싫다면, 주도권을 당신이 잡는 게 중요 하니까. 진정한 주도권은 소유 되는 게 아니라 소유하는 자의 것.연락을 하지 않고 그의 연락을 기다리며 심중을 파악하려만 드는 게 오히려 을이 되는 지름길일지도 모른다.   물론 많은 여성들은 남자가 좀 더 연락을 많이 하고,애정을 쏟아야 행복한 연애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일정부분 사실인 건 맞다. 애프터 신청이 없다면 거의 90프로는 당신에게 애정도가 없는 게 분명할거고.하지만 그 역시 소심의 결정체라서 당신의 의중을 쟤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소심한 그에게 당당하게 연락의 손길을 내밀어 보는 건 어떨지?그가 선수인지 소심남인지 확인하기 전까지 괴로워 하는 것 보단 그게 나을 거다.당신이 그걸 판단하기 위해 먼저 애정도를 표시한다해서 을이 되는건 절대 아니니까.   이런 식의 밀당에 대한 고민은,상대방 밀당의 진위 여부를 떠나, 당신 역시 머리를 쓰고 있단 증거다.그 말인즉 그도 당신의 밀당을 간파하고 있다는 사실.많은 이별과 만남을 반복한 사람일수록,상처를 주기도 싫고 받기도 두렵단걸 안다. 하지만 정말로 상처를 주고 받지 않는 방법은,당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 뿐이다.모든 선택엔 후회가 남는다지만, 후회가 덜 남는 쪽은 분명히 스스로에게 솔직한 선택을 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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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상담]여자들의 연애고민 - 연락문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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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뿐 아니다. 여자들 역시 남자들의 문자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녀들이 하는 고민을 살펴보면, 여자에게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잘 알 수 있을터!     Q1. 남자들은 왜 이렇게 오버스럽죠? 만나도 전부터 ‘잘잤어?’, ‘밥 먹었어?’라는 문자를 보내며 남친 코스프레를 하더니, 이제는 하루의 일과까지 시시콜콜 털어놓습니다. 제가 일부러 답장을 안보내는대도 말이죠. 얼굴도 안본 사이에 이건 좀 오바다 싶은데,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A. 네. 완전히 오바죠. 그런 사람에겐, 그 사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당신이 오바하는 중입니다 라는 얘길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부담스럽네요. 좋은 인연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라고 최대한 예의바르게 문자를 보내봤나요? 혹시나 예의없어 보일까봐 보낼 수 가 없다고요? 무슨상관입니까. 벌써 이렇게 그를 무서워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런 사람에게까지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위해 망설이진마세요. 그가 무섭다고요? 걱정마요. 정말로 범죄자 수준이 아닌이상, 아직은 말릴 수 있을 정도의 집착이니까요.정말로 그렇게 직설적인 문자를 보내기 부담스럽다면? 그 사람의 문자에 최대한 늦게 답장을 보내는 것부터 하죠. 거의, 2~3일 정도의 버퍼링을 구사한다면, 그가 알아서 떨어져 나갈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도 달라 붙는다고요? 이젠 절대로 망설이면 안됩니다. 상대는 이미 사랑을 시작했을 지도 모르거든요. 당신 허락도 없이 말이죠. 그러니 만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적당히 받아주기 시작하면, 그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혼자서 연애하고 차이고, 북치고 장구를 치다가 당신만 나쁜 여자가 될 뿐입니다.참, 이런 식으로 연락을 하는 남자는 대부분 빨리 뜨거워졌다 빨리 식는다거나, 혹은 당신의 사진빨에 반했다가 실물을 보고 실망한다던지 하는 일이 허다하므로, 굳이 만나는 걸 추천하진 않겠습니다.     Q2. ‘나만 볼게’라며 야한 사진을 보내달라는 그 남자, 원래 변태가 이렇게 많나요? 어떻게 거절해야 할까요.  A. 변태다. 변태가 나타났다! 만약 당신이 응하지 않았음에도 야한 사진을 먼저 보내온다면, 그건 그 화면 캡쳐를 해서 그에게 분명히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한 번 더 이런 사진 보낼 경우 신고하겠다고!그런데 그런 적극성? 까진 보이지 않고, 어중간하게, 하지만 계속해서 당신에게 그런 사진을 요구한다면요? 무슨 답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차단행입니다 차단. 사실 남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꼭 야한 사진이 아니라해도, 뭘 입고있는지 궁금하다, 사무실 셀카를 찍어주면 안되냐 뭐 그런 것들 말이죠. 그들의 마음이 전부다 쓰레기? 혹은 변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성욕을 채우려기 보다는 당신에 의한 관심 때문에 그렇게 됐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상대가 싫어하는 요구는 하지 않는게 좋다는 센스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모르는 건 결코 흠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게 봐줄수 만도 없는 일이죠. 그러니 분명히 이야기하세요. 불편하다고요, 폭력성을 띤 요구라고요. 그렇게 정신을 차리게 해줘야죠.     Q3. 이모티콘을 정말 많이 사용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혹시 남자에게 잘 먹히는 이모티콘이 있나요? 제 이미지가 좋아질만한...A. 이모티콘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위트있어 보이는 건, 남자 뿐 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만능 이모티콘이 어딨겠습니까.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좋은 이모티콘이 있을 뿐이죠. 이모티콘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단, 그걸 사용하는 센스가 중요하겠죠.다만, 누군가 당신에게 이모티콘을 선물해줬다면, 적어도 그 사람과 대화할 때 적극적으로 사용하는게 예뻐보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닳아서 없어지는 이모티콘이 아니니 선물받은건 맘껏 쓰도록 하죠!그리고, 이모티콘 하나로 맘에 들지 않던 그 여자가 달리 보이는 그런 극적인 상황 같은 건 없으니 기대하지말아요…. 맘에 드는 여자라면 뭘 쓰더라도 황홀할거니까요……. 그런 상대가 있다면..이모티콘 고민할 시간에 새로운 남자를 찾는게 더 빠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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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상담] 남자들의 연애고민 - 연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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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당신을 혼란스럽게 해줄 바로 그녀의 문자요. 그것 아는가? 필자에게 몰래 상담해 오는 남자들이 상당수 많다는 것을. 그들의 사소하지만 중요한 연애고민 1,2,3!     Q1. 언젠가 새벽에, ‘뭐해?’ 라고 문자를 보내온 그녀. 진짜로 제가 뭐하는 지 궁금해서 그러는 건가요? 아니면 관심이 있는데 할말은 없어서 보내는 건가요? 어장관리 인가요? 이럴 때 그녀의 호감을 사고 싶다면 어떻게 답을 보내야 하나요? A. 진심중엔 순간의 진심이란 것도 있는 법이다. 당신이 뭐하는지 궁금하니까 뭐해라고 보낸건 맞다. 하지만, 그 순간의 진심이 어느 정도로 지속가능한지가 바로 사랑의 깊다. 1년에 단 1초만 당신의 일상을 진심으로 궁금해 하는 사람, 혹은 1초씩 한달에 한 번, 12번만 궁금해 하는 사람, 이런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없겠지? 적어도 6시간에 한 번쯤은 궁금해야 그래도 소통이 가능하고 연애가 이뤄질거란 얘기다. 그러니 그녀의 뭐해 라는 문자에 진심이 담겼는지 아닌지는 하등 중요한 게 아니다.자, 어장관리당하기전에! 과감히 그 욕심을 버리자. 관계의 주체는 당신이다. 만약 당신이 호감이 있다면, 그 미끼를 무는 척 하며 대화를 이어가면 되는 거다. 겁내지말고, 대화를 통해 그녀의 진심을 제대로 분석하자. 여자들도 남자와 똑같다. 당신도 별 생각없이, 하지만 완전히 섹스가 목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약간의 기대감도 있긴 하고, 그렇지만 섹스보단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문자를 보내본 적이 있지 않은가?이건 명심하자. 한 밤중에 뭐해 라고 문자를 보낼 정도의 여자가, 애초에 당신과의 관계의 모양을 제대로 형성하지 않으려 한다는 건, 대체로 당신과 연애를 할 생각이 없단 말이다. 굳이 무거운 책임감은 필요치 않은 데이트 메이트, 섹스파트너, 엔조이를 가장한 썸. 혹은 술이나 밥 사주는 호구. 넷 중에 하나일 테니까.      Q2. 연락을 꽤 주고 받던 여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연락을 받지 않고 잠수를 타더군요. 그러다가 한 세달 쯤 지났을까요? 불쑥 ‘그동안 연락 못해서 미안해요…’라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이건 뭔가요? A.뭐, 다른 남자와 썸타다가 끝나서 심심할 경우가 대부분이겠지. 당신 역시 그녀의 문자를 기다렸다면 완전 땡큐인 상황일테고,.. 그래서 대화를 자연스레 이어나가면 그만일테고... 만약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는데 여자가 귀찮게 연락할 경우엔(이런 경우는 아마도 남성에겐 극히 드물겠지만), 이렇게 해보자.   1. 읽씹한다. 혹은 그 후 차단한다.2. 여자친구 생겼어요. 연락하지 말아주세요.3. 네. 혹은 ㅇㅇ 등의 짧은 단문으로 응한다.이 셋 중에 하나만 선택하면 그만이다. 여기서 명심할 건, 당신이 그녀와 말을 편하게 놓고 지냈던 사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무조건 처음 만난 사이처럼 존댓말을 써야 한단거다. 거리감이 팍팍 느껴지도록!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엄청나게 소개팅 하기 싫은 사람과 만나기 전 대화를 나누는 바로 그 느낌으로 보내면 된다. 그래도 계속 대화를 걸어오면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버리면 그만이고.     Q3. 마음에 드는 여성과 대화할 때 우리가 보내지 말아야 할 문자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우선 명심하자. 여자들이 착한남자를 좋아한다는 건, 내 남자가 됐을 때 얘기라는 것을. 당신이 그녀 마음에 들어가기 전의 지극정성은 전부 무용지물이다. 그러니 미리 설레발 치지말자. 정말이다. 그리고 문자를 보낼 땐 이걸 꼭 기억하자. 이모티콘이 전혀 없는 냉랭한 문자, 반대로 이모티콘이 너무 지나치게 과한 애교집착형 문자, 한 번에 5줄을 넘어가는 소설 수준의 문자, 그리고 반복되는 ‘ㅇㅇ’등의 성의 없는 문자는 절대 보내지 않기로. 외우기 힘들다고? 당신이 받으면 기분 좋지 않을 문자를 생각해서, 그걸 그대로 실천하면 그만이다. 아참, 아무리 기뻐도 과하게 ㅋㅋㅋㅋㅋㅋㅋ를 남발하는 그런 호들갑은 삼가도록! 어중간한 사이에선, 절제의 미를 아는 남자가 훨씬 멋있어 보이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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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사랑일까 집착일까? 내 행동으로 테스트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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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집착의 경계. 참 어렵다! 나는 사랑일까 집착일까? 요즘 내 행동으로 테스트 해보기1. SNS의 사진을 보면 그의 모습보단 그 배경에 관심이 간다.: 어디서 사진을 찍었는지, 누구와 사진을 찍었는지, 사진을 찍은 시간은 낮인지 밤인지... 사진 속 주인공인 남친 보단 그를 둘러싼 환경에 더 관심이 간다면? 집착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한다. 심지어 사진을 업로드 시킨 시간까지 확인한 후 내게 카톡 보낸 시간과 대조하기까지 한다면, 당신은 이미 집착의 영역에 완전히 몸을 담궈버린 것!2. 일방적인 애정표현을 자각할 때가 있다. : 애정표현은 좋다. 하지만 가끔 지나칠 정도로 애정표현을 한다든지, 혹은 상대는 뜸한데 나만 일방적으로 표현을 하는 걸 자각할 때가 있을 거다. 그럼 잠깐 당신의 사랑을 stop해도 좋다. 괜한 집착으로 넘어가기전에 말이다. 사랑은 일방적이어선 안된다. 상대가 게을러서든, 귀찮아서든, 당신에게 사랑을 표현하길 뜸들이고 있다면 그걸 극복하기 위해 혼자서 고생할 필욘 없단거다. 정리하자면, 애정표현의 원인이 상대방에 대한 불안과 불신일 경우엔 그 표현을 중단해야 한단 예기다. 상대방으로 인해 만들어진 불안감을 자신의 행동으로 해소시키려는 건 결코 좋은게 아니니까.3. 그의 스마트폰이 너무나 궁금하다. : 그의 스마트폰, SNS계정, 심지어 그의 집 책상 서랍까지... 그의 모든 것이 알고 싶어지는 게 반드시 사랑은 아니다. 심지어 그의 집에 방문했을 때, 마치 탐정처럼 그의 모든걸 훑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닌 집착에 가까운 행동일지도 모른단 걸 자각하자. 그와 당신은 다른 인생을 사는 존재다. 다만 함께 걸어가며 서로를 잘 관찰해 줘야 할 뿐 이다. 그의 시간, 그의 위치, 심지어 그의 물건들의 위치등 그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 곳 바라는 시간에 있을 수는 없는 거다. 어릴 때, 잠자리 날개를 분해하거나 리모컨을 분해해본 기억이 있는지? 어떠한 것에 지나친 관심이나 호기심을 갖게 되면 결국 그걸 분해하기까지 이른단 걸 명심하자. 분해 후 조립하는 건 쉬운일이 아니니까.4. 그가 메시지를 읽고 있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하다. 고작 10분밖에 안됐는데도.: 흔히 화병이 난단 얘기를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연락이 되지 않을 때다. 특히 그가 내 메시지를 읽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얼마나 가슴이 답답해지는지, 읽지 않은 시간은 몇 시간 정도쯤 돼서 답답함이 시작되는지 확인해 봐야 할 거다. 반나절이 지나도 읽지 않는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작 1시간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내 메시지 앞의 숫자 ‘1’에 신경이 쓰인다면? 그건 관심이 아닌 지나친 집착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지 의심해야 할 거다.  5.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과한 애착이 있다. : 심지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핑계 삼아 그의 행동반경에 불쑥 나타나고 싶어진다면? 지금 내가 그의 영역에 침입하려 하는 것이, 정말로 그를 보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그의 무언가를 확인하고 싶어서 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나의 선의가 그에게는 심각한 공격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르니까. 케바케겠지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상대방에 대한 과한 소유욕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 또한 그들은 꽤 이기적인 연애 방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TIP 아무리 그 선물이 값어치가 있다한들, 상대가 받기 싫은 물건이라면 그건 그 사람에게는 좋은 선물이 아니다. 연애에서 명심해야 할 건, 말이든 선물이든 행동이든 내가 하고 싶은걸 마음껏 한다 해서 사랑이 아니라는 거다. 내가 주고 싶은 말과 행동 20, 상대가 받고 싶은 말과 행동 80 정도의 비율로 연애를 하는게 좋다. 그러면 너무 손해 아니냐고? 걱정마시길. 그러다보면 결국 내가 원하는 건 상대방이 주게 돼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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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에서 더 많이 좋아해도 약자가 되지 않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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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라는 게 없으면 속 편하다.: 사랑은 분명히 주고받는 거다. 하지만 당신이 준 것에 대해 받을 기대를 하게 되는 순간 당신은 을이 되고 마는 거다. 돌려받으면 고맙고, 돌려받지 않아도 내 만족이라고 생각하며 사랑을 주자. 함부로 상대를 착한 사람, 고마운 사람으로 판단해서 괜한 기대를 하지 말 지어다. 연애의 시기에 따라 그의 모습은 각양각색으로 변화할 것이니..  2. 노력하는 영역을 확실히 구분하자.: 노력에도 영역 구분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당신은 클럽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상대는 원래 클럽을 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연애 후 그를 위해 그렇게 가고 싶은 클럽과 파티를 일절 차단하고 있지만, 그는 그런 당신의 노력을 1도 알지 못할 거다. 필자는 이런 걸 0의 영역이라고 부른다. 상대의 0의 영역에 포함되는 노력을 아무리 해봤자 무용지물이란걸 염두해두자. 0엔 어떤 숫자를 곱해도 0이 될 뿐이니까.3. 착한사람 콤플렉스, 멋쟁이 콤플렉스는 금물이다. : 냉정한 이타주의란 책에서 나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선행을 할 때 이성을 잃어버린단 얘기다. 실제로 그렇다. 연애 중, 사랑을 무제한으로 퍼주는 ‘멋진 사랑’, ‘완전한 사랑’의 이미지에 중독된 사람들은 이성을 잃어버린다. 사랑은 주고 받는 것, 절대로 당신이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시간의 잔여물, 그 결과물이 바로 사랑인거다. 미리부터 사랑을 해야해! 라는 목표의식을 갖고 혼자서 노력하지마라. 2인3각의 달리기에서 넘어질 뿐이니까. 그러다 집착의 경계를 넘어설지도...4. 더 좋아하는 걸 반드시 표현할 필욘 없다.: 사실 더 좋아하는 연애가 훨씬 행복하다. 덜 좋아하면서 갑의 입장을 고수해봤자, 결국 돌아오는 건 허무함 뿐 이다. 그런데 당신의 맹목적인 사랑이 혹시나 약자가 되는 데 담보잡혀버릴 것 같다면? 정답은 하나다. 과하게 표현하지 않는 것. 물론 사랑은 표현하는 거라지만, 표현하지 않는 사랑도 있는 법이다. 너무 걱정말자.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표현하지 않아야 겠단 적당한 제약을 걸어도 보통사람에 비해 이미 충분한 표현을 하고 있을 테니까.  5. 그럴 만한 사람에게 노력하자. : 누울 자리를 보고 누워야 한단 말은 틀리지 않았다. 애초에 제대로 된 사람에게 사랑을 줘야 한다. 그럴 만한 상대에게 의리를 다해야 한단 말이다. 아니면 의리를 다하려다가 을이 되기 십상이다. 이건 분명하다.TIP 연애를 잘하기 위해선 ‘아님말고.’ 라는 주문만 기억하자. 아닌 걸 굳이 되게 하려다 상처투성이가 되는 것 보단 적당히 쿨 한 자세가 좋을지도.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연애에서... 당신은 이미 지나치게 뜨거울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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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도중, 우리가 다른 이성에게 끌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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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을 피워본 적은 없지만 때론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고 싶어지는 순간도 있는 법... 연인대신 다른 이성에게 끌리게 되는 순간은?1. 권태기. 우리의 미래가 불확실한 그 순간.: 우리의 연애는 늘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과거의 추억도 좋지만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면 냉정해야 한단 걸 잘 알고 있다. 아무리 그와 있어 봐도 함께하는 미래가 상상되지 않는다면, 그걸 상상할 수 있는 누군가를 다시 만나야 하는 건 아닐까? 그래도 그게 좋긴 한데... 이럴 땐 연인이 있어도 소개팅 하는 친구들의 심리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2. 내 철통같은 방어를 무너트리는 이상형을 만났을 때: 사람이 어찌 완벽하리. 철통같은 방어 역시 마찬가지다. 내 의지가 약해서든, 그와의 사랑이 부족해서든, 분명히 틈이 존재하게 돼 있다. 그런데 이때, 우연히 참석하게 된 술자리에서 꿈꿔왔던 이상형이 나타난다면? 당연히 시선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런 그가 내게 관심을 보인다면 가슴이 뛸 수도 있다. 하지만 명심하자. 그 자극이나 흥미도 마찬가지로 순간적일 수 있단 것을. 마치 지금의 연인과 초기에 그러했듯이 말야. 신선함에 속아 익숙함을 져버리진 말지어다.3. 당연히 바람피우는 친구들을 볼 때: 나 혼자 옛날 사람인걸까? 어장관리를 당연한 듯 하는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의 얘기를 들으면 나도 한 번?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나 혼자 철지난 의리나 낭만을 부여잡고 있는 건 아닐지. 실은 내 연인 역시 이미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나만 바보 되는 건 아닐지 고민이 된다.4. 날 외롭게 할 때. 분명히 연애중인데 외로울 때.: 사귀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것 보다 더 속상한 게 바로 연인이 있는데도 외로움을 느낄 때다. 연락이 잘 안된다거나 내가 필요할 때 곁에 없을 때. 그가 앞에 있는데 허공에 대화하는 느낌이 들 때. 누구라도 좋으니 날 사랑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흔들리고 있단 걸 그가 제발 눈치채줬으면...5. TV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을 볼 때.: 로맨스 코메디의 정석. 그건 바로 메인 남주와 서브 남주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이다. 저렇게 어장관리를 하는데도 두 사람의 사랑을 다 받는 것은 물론 결국 사랑과 우정 모두 쟁취하게 되는 여주인공을 보면, 나도 한 번쯤 그래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녀들처럼 무지막지한 미모는 가지지 않았다고 해도, 날 좋아하는 사람 몇 명쯤은 있었다구!6. 현재 연인이 지나치게 동성처럼 대할 때: 긴장감대신 편안함과 일상으로 연애를 하는 것? 나쁘지 않다. 그런데 현재 연인이 지나치게 날 동성친구 대하듯 하는 건 기분이 좋지 않다. 나도 얼마든지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랑스런 사람이라고! 이런 순간에 누군가 날 건드리기만 한다면 살짝 흔들릴지도? 나를 가장 아름답게 해주는 사람이 좋으니까. Tip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어? 라는 말이 긍정적으로 튀어나올 땐 좋다. 그런데 싸움의 끝을 달릴 때 역시 저런 말은 나오게 돼 있는 법. 현재 만나고 있는 연인이 나도 보기 싫은 내 모습을 확인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다른 사랑을 기대하게 되지 않을까? 그럴땐, 현재 사랑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길 권한다.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순 있지만 온갖 합리화로 바람을 피우는 것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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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왜 자꾸 거짓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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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사이의 가장 큰 문제. 바로 거짓말이다. 악의의 거짓말은 당연히 문제고, 혼자서만 선의라고 생각하는 거짓말은 더 큰 싸움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우린 왜 자꾸만 거짓말을 하게 되는걸까?1. 선의의 거짓말이 있다고 믿는다.: 세상에 선의의 거짓말은 없다. 이기적인 거짓말이 있을 뿐이다. 우리가 선의라고 생각하는 건, 사실 대부분 합리화일 경우가 많다. 만약 선의의 거짓말이 있다고 해도, 그건 자신이 판단해선 안되는 거다. 거짓말이 들켰을 때, 상대방이 기분 좋을 수 있는 거짓말을 ‘상대방이’ 판단한다면 그건 선의의 거짓말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이건 선의의 거짓말이야! 라고 하는 대부분의 거짓말은 그저 이기적인 거짓말일 뿐이다.2. 우리 보단 나를 먼저 생각한다.: 이기적인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특징은, ‘우리’보단 ‘나’를 먼저 생각한단 거다. 우리의 의견보단 내 의견이 더 정확하고, 그것이 늘 앞서기에 거짓말을 하게 된다. 큰 거짓말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크고 작은 거짓말의 정의를 무조건 본인의 입장에서 판단해 버린다. 그게 문제다. 명심하자. 선의의 거짓말을 정의하는 것도 상대방이지만, 그 거짓말의 크기를 정하는 것 역시 상대의 판단이라는 걸. 3. 사소한 건 무시해도 된다고 믿는다.: 연인사이에 거짓말을 즐겨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멘트,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지!” 라는 얘기다. 순간의 합리화를 위해서인지, 정말로 본인의 인생 모토가 그런 건진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들의 문제는 숲을 보려하다가 나무가 썩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단 것. 물론 사소한 것에 집착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해 숲을 보는 것과 비교하는 건 삼가야 할 거다.  4. 내가 더 잘하면 돼 라고 생각 한다.: 거짓말을 마치 당근과 채찍의 채찍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잠깐 거짓말을 하더라도 나머지 시간에서 더 잘하면 그만이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는 거다. 연애란 두 사람이 함께 만드는 것 이다. 혼자서 잘해봤자 한 쪽으로 기울여질 뿐, 균형잡힌 연애를 할 수 없다. 그러니 ‘내가 더 잘하면 돼’ 라는 생각은 너무나 위험한 것. ‘함께’잘 하는 게 중요하다. 거짓말도 마찬가지다. ‘나혼자’만의 이익을 위해 하는 거짓말은 연애의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5. 내가 관계의 우위에 있다고 믿고 있다.: 들키면 어때. 내가 잘 얘기하면 그만이지 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인해 거짓말을 더 자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관계의 우위에 있다고 믿는단 거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거짓말을 하는 나쁜 사람은 없겠지만, 자연스레 그렇게 된다는 얘기다. 본인이 을의 입장으로 연애를 할 땐, 대체로 상대에게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늘 눈치를 보기 때문. 그러니 자신이 알게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내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있는지의 문제부터 한 번 생각해보자.TIP 거짓말은 그냥 습관이다. 해도 된다 생각하면 자연스레 하게 되는 게 거짓말이다. 거짓말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그 사람을 믿고 있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덜 믿고 더 믿고란 건 없다. 그를 믿느냐 안 믿느냐의 문제일 뿐. 불신의 씨앗은 생각보다 잘 자란다는 걸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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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거리연애, 롱디 잘 이겨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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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녀의 흔적을 곳곳에 설치해 놓자 : 아웃오브사이트, 아웃오브마인드라고 했던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는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당신의 일상 곳곳에 연인의 흔적을 설치해 놔야 한다. 그가 사준 선물, 그가 써준 편지, 그와 함께 찍은 사진.... 실체를 볼 수 없다면 그렇게 연인의 흔적이라도 매일 보는 게 좋다. 집착같다고? 물론 평상시에 지나치게 그럴 경우 집착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지만, 롱디일 경우엔 애교정도로 봐줄 수 있는 문제다. 평소엔 하지 않던 배경화면 설정이라든지, 책상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는다든지 해서 끊임없이 ‘함께’있는 모습을 눈에 밟히게 해야 한다. 물론 당신 혼자서 오버하면 안 된다. 대화를 통해 템포를 맞춰서 함께하는 게 중요하다..  2. 노는 걸 줄이고 자기 계발에 힘쓰자.: 롱디다! 해방이다! 자유다!를 외치는 이가 혹시 있는지? 연애를 잘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과는 별개로 마치 싱글일때의 자유를 만끽하며 해방된 기쁨을 누리는 이들이 사실 꽤 있다. 실제로 연인사이에선 책임감이 중요한데, 롱디상황에선 마치 그 책임감이 조금 느슨해진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면 한눈을 팔 기회, 그러니까 다른 이성을 만날 기회도 자연스레 생기는 법이다. 견물생심이라 했던가. 다른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술자리를 의식적으로 줄이는 게 좋을 거다. 난 자제력이 뛰어나니 괜찮아~ 했다간, ‘내 강한 자제력을 뚫고 내 맘에 들어와 버렸어’ 라며 또 다른 사랑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상대가 그러는걸 상상하기 싫다면 본인의 자제력을 발휘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3. 신뢰가 기본이다. 믿음이 없는 곳에 사랑도 없다.: 의심과 불안이야 말로 롱디의 가장 큰 적이다. 이때 의심과 불안은 내 마음 속에서 자라나는 것 뿐 아니라 상대의 마음속에 있는 것 까지 신경을 써야하므로 꽤 골치가 아프다. ‘이렇게 그 사람 생각이 나지 않는데, 진짜 사랑하는 것 맞나?’ 라는 내 애정에 대한 불신, 그리고 상대는 과연 나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 라는 의심이야 말로 가장 무서운 적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가 단단해져야 한다. 그가 나를 얼마나 생각하는 지, 내가 그를 얼마나 생각하는지에 대해 사실 객관적인 증명은 어렵지 않은가. 그저 두 사람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한다. 다툼이 일어나면 늘 상대 탓을 하게 돼 있는게 나약한 우리들 아니던가. 그렇게 상대의 책임으로 돌렸다간 회복할 수 없는 골만 깊어질 뿐이니까.4. 집착은 금물. 사랑의 템포를 늦추고 연애를 중탕으로.: 보고 싶으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연애는 끝났다. 상대에 대한 그리움까지 사랑으로 치환시켜야 하는 숙제가 주어지는게 바로 롱디다. 어쩌면 롱디는 보다 성숙한 사랑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눈에서 멀어진다고 마음에서까지 멀어지게 만드는 그런 미성숙한 사랑대신, 보이든 보이지 않든 한결같이 사랑을 믿는 그런 성숙함 말이다. 열렬하고 뜨거운 불을 조금 줄이고 약불로 천천히 졸이는 시간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어떨까? 진한 맛을 위해서 중탕과정이 필수인 요리처럼.    5. 강한 건 반드시 부러지기 마련이다. : 약간의 변심은 사실 지극히 자연스러울 수 있는거다. 안보니 서운하고, 그리움이 덜해지는 순간도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조금 약해지더라도, 그걸 너무 지나치게 불신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단계라 여길 줄 아는 여유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내며 견뎌야 한다. 그러다보면 잠깐의 바람에 기둥 전체가 흔들리고 뿌리까지 뽑혀버리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사람은 꽤 단순하고 나약해서, 본인이 아니라고 믿으면 정말로 아닌 게 되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슨 말이냐고? 사랑이 아니라고 믿으면 정말로 사랑이 아니게 된단 얘기다. 우린, 은근히 이기적이니까. tip :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롱디를 견딜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다. 그러니 자신의 사랑을 지나치게 맹신해서 견딜 수 없는 롱디를 시작하는 실수는 하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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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의 대화. 아직도 남자들의 카톡창이 궁금하다고??

    아****

    1. 이성고민 “맛 집 아는 곳 추천 좀 해줘라. 오늘 데이트는 뭘 해야 걔가 좋아할까?”: 남자하면 음담패설만 늘어놓는 게 아니다. 진지한 연애이야기를 꽤 많이 한다. 어느 단체든 나름 연애의 고수와 하수가 나뉘어지기 마련. 하수들은 고수들에게 연애자문을 구하는 일이 잦다. 남자들이 연애초기에 가장 신경 쓰는 건 바로 잘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다. 어떤 데이트를 해줘야할지, 어떤 선물을 사줘야 할지 혼자서는 도무지 알 수가 없기에 함께 의논한다. 그 녀석이 그녀석인지라 정말로 여자들이 원하는 정답이 나오기 힘들다는 게 늘 문제긴 하지만. 2. 인생고민  “우리 뭐하고 살아야 행복할까? 옛날이 참 좋았는데.”: 남자들이 웬만해선 여자친구에게 하지 않는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믿는 이야기가 있다. 인생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들이다. 그래서 남자들끼리 모여야 비로소 신세를 한탄하고 삶의 스트레스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결론은 늘 과거에 대한 그리움 퍼레이드다. 대체로 여성들은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가 크다. 그래서 팍팍한 현실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걸 선택하곤 한다. 그런데 남성들은 좀 다르다. 그들은 과거를 되새기며 행복의 맛을 조금이나마 맛본다. 옛날에 나 잘나갔어~ 라는 수컷들의 말을 들으면 허세를 부린다고 나무라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토닥여주자. 3. 자기관리 “헬스장에서 갈수록 운동하기 힘들지 않냐. 나 탈모도 생긴 것 같어.”: 예쁜 여자 만큼이나 많이하는 남자들의 대화주제가 바로 건강관리다. 특히 요즘은 남자들도 외모를 가꿔야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단 걸 알고 있으므로, 건강관리를 넘어선 자기관리에 대한 얘기도 초유의 관심사다. 각종 화장품 이야기 및 운동 센터에 대한 이야기, 심지어 탈모에 좋은 샴푸 등 패션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녀석들이라 할지라도 그루밍에 대한 얘길 꽤 많이 한단 걸 알아두면 좋다. 그들 역시, 자신의 자그마한 변화에 관심가져 주는 걸 즐길 테니까. 4. 정치,경제,스포츠,게임등 취미공유 “어제 NBA봤어? 참, 내 친구 플레이스테이션 VR 샀대.”: 정치, 경제, 스포츠, 전자제품 얘기는 빠지지 않는 주제다. 생각보다 많이, 또 심각하게, 깊게 대화를 나눈다. 여성들의 수다가 ‘본인이야기+본인의 지인이야기’가 대부분이라고 치면, 남성들의 경우 ‘본인이야기+사회이야기’가 전부다. 이건 팁이지만, 남성들은 여자친구들이 자신에게 본인의 지인얘길 하는 걸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공감을 얻기 위해, 혹은 썰렁함을 해결하기 위해 당신 주변의 커플들 얘길 해봤자 그의 머릿속엔 이런 생각만 들 거다. ‘대체 그 사람들 이야길 왜 하는 거지? 그런 거에 관심가질 시간에 UFC경기를 하나 더 보는 게 낫지 않나.’ 5. 의미없는 대화 “야, 소주가 살이 안 찐다고? 웃기지마”: 그들은 가끔 쓸데없는 걸로 엄청난 논쟁을 벌인다. 예를 들어 테란황제 임요환이 정말로 TV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건지, 삼겹살보다 보쌈이 살찌는 이유가 뭔지, 소주가 살이 찌는 건지 안주가 살이 찌는 건지 등과 같은 주제로 말이다. 공하나 던져주면 죽어라고 골을 넣기 위해 축구를 즐기는 그들. 그녀들과는 정말 다른 동물인 거 맞지?TIP 남자의 단체 카톡창을 보려는 시도는 하지말길. 열거한 대화들 외에도, 당신이 상상하고 있는 바로 그 음담패설 역시 많을 테니까. 남자든 여자든, 서로의 대화창은 엿보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는 게 좋은 게 확실하다. 이해하지 못할 대화주제들만 가득할게 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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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싸움의 원인&예방법

    아****

     - 사소한 걸로 싸우는 순간이 과연 있을까? 연애에서 사소한 건 하나도 없단 얘기다. 다시 말해, 사소한 것과 사소하지 않은 것의 경계를 확실히 하는게 중요한 것. 연애 초기에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사소하지 않게 돼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럴땐 체면차리지 말고 상대와 확실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 나를 버리든 그를 버리든 둘 중의 하나인 연애의 기 싸움에서...무조건 희생해봤자 결국 터지는 날이 오기 마련이니까.  1. “나이가 몇 살인데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 내 취향에 대한 심한 간섭: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취향에 대한 평가. 그거 꽤 기분 나쁘다. 취향을 서로 맞춰나가느라 정신없던 연애 초기를 지나, 중기를 넘어서면 아무렇지 않게 상대의 취향에 대한 평가를 내리게 되는 것. 심각한 평가가 아닌, 장난스런 말이라도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러니 연애초기와 마찬가지로 상대의 취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해하려하고 맞춰보려는 노력이 꾸준히 필요할 것. 이질감이 느껴지는 취향을 발견한다고 해도, 그걸 굳이 입 밖으로 꺼내는 건 좋지 않다. 특히 연인과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날엔 정신을 단단히 무장하자. 취해서 평소 하고 싶던 얘기를 툭 내뱉을지 모르니.2. “젓가락질을 이렇게 못해?” - 뭔가 만나기 꺼려지는 날엔 차라리 안 만나는 게 상책: 그런 날이 있다. 오늘 데이트를 하면 뭔가 싸울 것 같고, 별로 즐겁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불안한 느낌. 그 불안한 예감은 어김없이 들어맞는다! 그런 날 데이트를 하게 되면 사사건건 시비를 걸게 되고, 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 이다. 내 얘기 도중 화장실에 가는 그의 모습이 싫다든지, 젓가락질을 못하는 모습이 보기 싫다든지, 오늘 따라 앞머리가 정돈되지 못한 모습이 불만스럽다든지, 내 얘기에 건성건성 대답하는 것 같아 보인다든지. 뭐 그런 것들로 싸우게 되는 거다. 그러니 뭔가 그런 불길한 예감이 드는 날엔 선의의 거짓말을 해서라도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다. 그를 사랑하지 않는 거 아냐? 라며 자책할 필욘 전혀 없다. 그냥 바이오리듬이 안 좋은 날 정도로 생각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볼 것. 그 뒤, 그가 너무너무 보고 싶을 때 데이트를 하면 그만이다.3. “이제 머리 모양 좀 바꿔봐~ 3달 째 그 머리 아냐?”- 그가 나의 작은 변화에 무신경할 때: 예전에는 드라이 방향만 바꿔도 “어, 오늘 머리했어?” 라고 얘기하던 그. 요즘은 머리를 5cm나 잘랐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손톱 색깔을 바꿔도, 언젠가 그가 좋다고 얘기했던 향수를 사서 바꿨는데도 리액션이 없는 그. 그런 사소한 것들이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뭐? 사소하지 않다고?) 이렇게 생각해보자. 남자들은 원래 무신경한 게 본성이다. 연애 초기에는 노력을 하지만 점점 본래 모습을 찾아가는 거다. 그런데 그게 사랑하지 않아서 노력을 안하는게 아니다. 연애 중기를 넘어서서 당신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면, 그때의 남자들은 그냥 데이트를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노력이자 사랑을 하는 증거일 수 있다는 거다. 그러니 그가 당신의 작은 변화를 탐지하지 못한다고 해서 사랑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싸워봤자 좋을 게 없다. 그게 불만스러울 땐,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가르치듯 조용히 타일러 주는 게 좋다.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얘길 꺼내지만 않는다면 남자들도 여자들에게서 듣는 야단을 무조건 두려워 하는건 아니니까. 4. “네 주위엔 이상한 친구들만 있는 것 같아. ” - 내 지인에 대한 참견 : 나를 좋아한다면 내가 아끼는 지인들도 좋아해주길 바라는 게 당연한 심리다. 내 지인들에 대해 평가절하 하는 말을 듣고 있노라면,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어 싸움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술을 많이 마신다, 말을 험하게 한다, 철이 없다 등등 내 지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얘기하는 연인의 언행은 전혀 사소하지 않은 싸움의 원인임을 명심하자. 그렇다고 내 맘에 들지 않는 지인과 지나치게 어울리는 모습을 가만히 참고보긴 힘들 거다. 그럴 땐 같이 모이는 만남을 주선해보자. 그리고선 그날의 만남의 시간동안 겪은 일에 대해서만 연인에게 확실히 어필하면 된다. 그러면 ‘이런이런 점이 맘에 안들어~’ 라고 했을 때, ‘너가 걔 그러는 걸 봤어?’ 라는 대답을 듣고, 그 대답에 대해 분개한 당신이 ‘안봐도 뻔한거 잖아~ ’라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싸움으로 발전되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까.5. “우리 그때 여기 오지 않았었어?” - 기억의 오류가 너무나 많은 그.: 당연히 모든 일을 기억할 순 없다. 그런데 기억의 오류가 너무 심한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이전 연인과의 기억과 혼재된 거 아냐? 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당신이 그런 걸로 싸움을 많이 일으켜 봤다고? 음... 연인과 함께 주말에 어느 레스토랑에 가보기로 했는데, 그 레스토랑에 갔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그럴땐 그냥 침묵이 답이다. 리스크가 큰 알은체는 절대로 하지 말 것! 상대가 자연스레 이야기를 꺼낼 때 그때 대답만 해주면 그만이다. 오버하다가 큰 사단 내는 사람들이 꽤 많단걸 명심하도록.6. “내가 니 친구니?” - 여자로 대하지 않는 것 같을 때: 장난치기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다. 그런데 그 장난의 수위가 꽤 높단걸 모르는 센스 없는 남자들이 꽤 있단 게 문제다. 남자들 사이에서나 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막 하고, 심지어 툭툭 치기까지 하는 내 남친. 이건 감이 떨어져도 한 참 떨어진 것 같다. 가족처럼 친하고 허물없이 지내는 것과 아예 여자로 대하지 않는 것처럼 함부로 대하는 건 다른거니까. 확실히 교육시켜주자. 내가 싫어하는 행동가 좋아하는 행동에 대해서. 나아지겠지, 괜찮아 지겠지 라고 생각해봤자 당신의 마음고생만 더 심해질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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